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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40세의 벽

저자 오이시 하루

출판일 2023년 7월 20일 

 

 

 

인생 후반의 전략을 알자.

나다운 인생 후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어렸을 때는 어른이라고 느껴졌던 나이 40 지금 당신은 마흔에 가까운 나이 어쩌면 이미 마흔을 넘어선 나이일 것이다. 40대가 되고 가족도 있다 보니 이제 와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는 없다. 직장을 다니고 집안일과 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하지만 어쩐지 불안해져서 자기 삶의 의미를 재차 묻게 된다. 일단 뭐라도 하자라며 사용할 예정도 없는 자격증을 따는 데 공을 들이기도 한다. 40세의 벽은 마흔 전후인 대로 괜찮을까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인생 후반 전략이다.  사람이 느끼는 답답한 느낌 즉 40세의 벽에 정체를 확인하고 나답게 사는 인생 후반을 어떻게 디자인해 나갈지 모색해 본다. 40대인 두 아이 엄마가 실제로 부딪힌 벽과 그 벽을 뛰어넘는 고군분투의 과정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인생 지금 그러면 살아도 괜찮을까 40세의 벽이 제한하는 인생 후반 전략은 저자에 직접 경험에 기초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외국계 기업에 입사해서 16년을 근무 그동안 결혼과 집안일 출산과 육아를 필사적으로 소화해 냈다. 그런 그녀가 마흔 전후가 되어 실감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답답한 기분이었다 직장에서는 중견의 위치 가정도 꾸린 데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보이는데 젊은 시절에 비하면 장래에 대한 불안도 훨씬 줄고 생활도 순조로운데 문득 세면대에서 거울을 보면 그곳에는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는 또 다른 내가 있었다. 40세는 벽이자 동시에 인생의 전환점이다. 40세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많은 사람이 벽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본보기가 없는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더듬거리며 나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나  대다수가 육아에서 교육으로 바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데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부부 사이의 갈등이라는 문제까지 과제로 주어진다. 저자는 100세 시대이기에 더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이 40세의 벽을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 즉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으라고 역설한다.

 

 

40대가 가장 적당한 시기

벽을 느끼면서도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50대는 조금 늦고 사회적인 지식이 아직 부족하거니와 삶의 이벤트가 이제 시작되는 20대는 너무 이르다. 체력과 지적 능력을 갖추었고 잘 안되어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삼박자가 갖추어진 시기는 40세 5세가 아닐까 40세의 벽을 뛰어넘는 현실적 실천 전략 그렇다면 40세 이후 삶의 방향은 도대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닌 자신에게 정답이 되는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일까?

저자는 행복한 삶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즉 돈, 연결 관계, 건강을 염두에 두라고 말한다. 또한 마흔 전후의 경력은 일에 맞춰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맞춰 이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40세의 즈음에 2세 요소를 염두에 두고 자기 업 찾는 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는 요즘 유행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조기 퇴직 대신을 관두지 않는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자기 업을 찾기 위해 가능하다면 안식 휴가를 활용해 자신을 관찰하라고 한다. 힌트를 주자면 자신이 평소 가장 많이 지출하는 데에서 자기 업을 찾는 것이다. 그 지출을 회사처럼 경비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자신의 정답 즉 자기 업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고객과 동료를 찾고 상품을 구성하고 셀프 브랜딩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두 아이 엄마인 저자는 40세쯤에 부딪힌 벽을 수년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뛰어넘었다 현재는 회사를 졸업하고 취미로 시작한 요가를 프로그램화하여 수강생을 가르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쓰는 피부관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자신의 재능 목소리와 글쓰기를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수익을 거두고 있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찾은 자신의 정답이 모두의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는 용기라고 말한다.

 

 

저자 속에 저자 오이시 하루 사업가 외국계 회사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장시간 근무를 당연시하다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관리직을 맡은 경험을 통해 분해 사고로 시간을 만들어 냈다. 이후 혼자만 하는 육아 하는 와중에 워킹맘 하루라는 이름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했고 정보 전달 글쓰기 부동산 임대업 등 직장 외에서 수입 경로를 다수 확보했다. 2020년 4월 직장인을 졸업하고 안식 휴가에 들어갔다. 온라인 스튜디오 요가 포스팜, 엄마와 아이의 피부관리 브랜드 쏘임을 만들었다 2022년 봄부터 대학원에 진학했다 음성 미디어 플랫폼 보이스에서 4천만 회 재생을 기록해 상위권에서 활약 중이다. 책에서 얻은 내용 나 역시 40세의 벽에 부딪혀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회사를 관두고 하고 싶은 일 자기업을 하며 최고의 사랑이라고 가기로 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최대한 담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회사를 두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를 말하는 내용은 아니다. 나는 우연히 경력을 바꾸는 선택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주체적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갈 것인지 생각하는 일이라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니 책을 읽고 40세의 벽에 부딪혀 느끼는 답답한 느낌을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로 받아들여 새로운 행동을 하나라도 해준다면 저자로서 더할 리 없이 기쁠 것이다. 서른 살이 넘으면 모두 동창이라고 했다 서로 좋은 마음으로 벽을 넘어가자, 미국 드라마 라이프 크라이시스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중년기 특유의 심리적 위기 중장년이 빠지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말하며 30대 후반 50대의 사이에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다. 인생의 중반까지 오면 주변의 평가나 사회적 기준을 통해 자신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어렴풋이 보인다 이때가 내 인생은 이대로 괜찮은 거냐고 방황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대로 정년까지 계속 일할 수 있을지 불안해진다. 고용불안 제대로 된 경험 자격증 경력이 없는 것 같다 기술 부족 불안 요즘 들어 근력과 체력의 저하를 느낀다. 건강 불안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앞으로 함께 지낼 날이 10년 정도 남았다는 생각이 쓸쓸하다.   경력의 방향성을 잃고 갑자기 자격증을 따거나 뭔가 바꾸고 싶어서 과감하게 물건을 정리해 보기도 한다. 체력 저하로 매일 아이의 숙제, 채점, 준비물 챙기기, 학교와 학원 픽업이 힘들어진다. 빈둥거리며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피로를 푼다. 여성의 경우일 가정 자녀의 나이와 인원수 외모 변화 노후 걱정 등 신경 쓰이는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가 대응하려고 하면 할 일이 지나치게 많아서 발버둥 쳐야 한다. 남성은 이래서 자신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막다른 골목을 만난 기분이 된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남성성을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면 갑자기 이직이나 창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야외에 눈을 떠서 캠핑용품을 한꺼번에 사들이거나 근력운동에 매달리기도 한다. 이 중년의 위기를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생에는 여러 번 벽이 출연한다. 그것을 너무 심리적으로 성장해 간다는 개념이다. 최근 여기저기에서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예전에는 학업일 노후 수명이라는 라이프 모델이 일반적이었다. 현재의 고령자 내 부모 세대는 해고 위험이 없는 종신고용 시대의 사람이기 때문에 남은 20년을 어떻게든 극복하면 퇴직금을 받고 우아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다. 40세의 벽을 느끼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도 현 상태를 유지하면 불이익 당할 일도 별로 없었다. 일단 이대로도 괜찮아지라며 지나간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65세의 정년퇴임을 해도 앞으로 35년이나 더 가능성이 있고 사회도 가능한 한 오래 일하자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40세의 벽을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인생을 바꾸는 삶의 방향이나 위치를 바꿔 가는 최선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용기가 나지 않는가.  빨리 알아차려서 다행이다.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되는 세 가지 요소

돈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자유롭게 행동을 선택하도록 해주는 티켓이다. 연결 행복의 자본론에는 연결이란 사회자본 가족이나 친구를 포함한 인간관계이며 행복을 생각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쓰여있다. 그 이유는 인간은 공동체 직장이나 가족 등 소속된 곳에 동료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생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건강 건강이란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상태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보건기구 헌장에서는 건강이란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이며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한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 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마모되어 있을 수 있다. 지나치게 일을 하다가는 몸이 망가지거나 마음의 병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라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난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출퇴근한다면 걷는다 움직인다 업무 관계자와 이야기하면서 자극받는다. 사고력을 이용해 생각한다. 인생 후반의 목적을 언어화해 본다. 목적지를 언어로 표현하면 도달할 수 있다.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희미한 상태로 흘러가고 만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를 표현하는 것은 인생의 목적을 결정하는 일로 이어진다. 언어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삶의 목적을 언어화해야 할까 언어야라고 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어떤 인생이었다면 만족할 것인가를 충족시키는 항목을 훈련해서 보면 된다고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리스트를 써본 적이 있는가? 다이어리를 꾸밀 때 많이 쓰는 방식이다 나는 매년 연말부터 다음 해 연초까지 새로운 다이어리를 펼치고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리스트를 쓰고 있다. 이것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목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쓸 항목이 없어서 막막했다 30개 정도 쓰면 더 쓸 말도 없었다. 그래도 매년 썼다 회사를 관두는 경우에 불안을 언어화하다. 나는 회사의 소속되었다는 데에서 사회적 존재 가치를 느껴왔다 회사에서 쌓아온 경력이나 인적 자산도 있어서 이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깝다는 관두고 1년이 지나면 현재 포지션으로는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다. 마음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회사를 관둘지 말지 고민하는 원인의 대다수는 현상 유지 편향의 심리 때문이다. 현상 유지 편향은 미지의 것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재 그대로 있고 싶어 하는 심리작용을 말한다. 현재 별로 어려운 상황은 아닌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더 수도 있고 지금보다 나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대로가 좋다는 것이다. 큰 계기 급여 인간관계 포지션 괴롭힘과 없는 한편 상황에서 벗어날 용기를 낼 수 없다. 특히 나는 취업 빙하기를 경험한 터라 원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없는데 그만두어도 되는지 불안했다. 그래서 현상 유지 편향을 타파하기 위해 내 안에 있는 불안을 분해해 보았다. 그러자 수입 감소와 내 비즈니스 자기 앱을 만들 수 있겠느냐는 두 가지가 큰 불안 요소였다. 수입 감소 나의 수익 경론은 원래 본업밖에 없었기 때문에 수입이 없어지는 것이 큰 불안 요소였다. 돈 관리는 부부가 따로 하므로 일정에 가게 부담이 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부업을 시작했고 본업 이외의 수입이 목표에 근접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쪽을 열심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냐고 생각이 바뀌었다. 내 비즈니스 자기 앱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예전부터 정년을 맞이하지 않는 인생의 하나로 요가를 가르치는 일이나 글을 쓰는 일 내 비즈니스 자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있었다. 다만 줄곧 직장인이었던 내가 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항상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럴 때 직장인에서 탈피한 선배들이 오히려 마흔 전후인 지금이니까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해줘서 깜짝 놀랐다.  60세에 새로운 일이나 자기 비즈니스에 도전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가슴에 확 와 닿았다. 그래서 해보고 싶다 시행착오를 겪고 싶다는 기분의 원천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기 쉽다고 마음가짐을 고쳤다. 그리고 마음부터 몇 년간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역시 직장인이 낫다고 생각되면 회사로 돌아가기로 했다. 작은 행동이 인생을 크게 바꾼다. 나는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아이가 있어서 생활이 있어서 회사를 그만둘 수 없어서 모모모는 할 수 없다고 여러 가지가 무의식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었다.  30대의 출산 후 복직했을 때 느꼈던 이대로 계속 일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신호도 무시했다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선택을 위해 행동하지 않은 것은 실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를 덮을 만한 시간 돈 선택지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달려가고 있을 때 불쑥 나타난 것이 40세의 벽이었다. 벽이 앞에 우뚝 놓여 있다는 기미는 있었지만, 정체를 모르니 불안했다 손에 여러 가지 가치관 불안 노력을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벽을 잘 기어오르지도 못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언젠가 벽은 이동할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인생에서 또 비슷한 벽이 나타날 것 같았다고 생각하니 어쩔 수 없이 행동해 보기로 했다. 아이가 잠든 밤 주방 옆에서 컴퓨터를 켠 뒤에 회사 직함을 떼고 엄마와 아내 역할을 한 칸 옆에 놓고 이 불안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내 인생은 조금씩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옮겨갔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어떤가? 40세의 벽을 느끼고 있는가 넘어가기 위해 뭔가 행동하고 있는가 변화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어느새 눈덩이가 굴러가는 것처럼 큰 힘이 되고 깨닫고 나면 40세의 벽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또 다른 벽을 만났을 때 반드시 우리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줄 것이다. 일단 작은 행동이면 된다. 지금과 다른 일을 하나 시작해 보자.